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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일터신앙 7 - 흘러간 X세대 단상 !!

한때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외쳤었고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 저항하며 이세대를 이해할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갈구했었다. .. 시간이 지나고.. 한때 치기어렸던 시대적인 욕구와 반항심은 온데간데 없고 왜 세상이 말하는 모습에 순응하지 않느냐고 어린시절 치를 떨었던 기성세대들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 결국은 자신이 살아가야할 시간이 말해주는것 같더라.어떤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건 결국 자신은 현재를 어떻게 살고 있는가로 귀결된다 .. 세대가 지나도 바뀌지 않는 세상의 모습이. 어쨌든 살아보니 이해되더라의 공통된 결과라면 특정 세대가 그러하다라고 단정하듯 말하는 이들에게 무릎치면 옳다라고 섵불리 말할일도 없으니까.

B급 일터신앙 6 - 설득의 기술이 없으면 !!

아리스토텔레스 형님이 말하시길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이야기 할수있는 로고스 (Logos)가 있어야 하고. ..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고통에 공감할수 있는 파토스(Pathos)가 있어야 하며 말하는 사람이 어떤 태도와 자세로 청중에게 말하고 설득력 있게 삶을 살아 왔는가에 대한 에토스(Ethos)가 중요하다 있어야 한다고 했다. ..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전달할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와 타이밍은 언제인가를 아는 카이로스(Kairos)가 있는 사람이 타인을 잘 설득시킬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 논리가 좀 부족해도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동의하며 따라주기도 한다. .. 그리고 논리가..

B급 일터신앙 5 - 세월호 그 그나긴 이야기..!!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이야 남겨진 사람들이 해야하는 일이겠으나 그렇게 해주길 바랬던 누군가의 간절했던 마음을 앞에두고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는 메세지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건 어쩔수 없다 .. 수많은 고뇌와 훼방이 있었겠으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들에 대한 대가를 뭍는 일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다시는 이런일이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는 다짐이야 항상 이시기가 되면 고목나무에 칼로 후벼파듯이 되새기고 있지만. .. 거꾸로 돌아가버린 시계앞에 남은 이들이 해야할 몫이 있다는 듯한 메세지 앞에서는 내가 지지했고 기대했던 지도자였으나 그 마음을 공감하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 2022년 4월16일 무겁고 헛헛한 마음을 안고 나는 8번째 세월호를 침몰시킨날 아침을 맞이한다.

일상의 끄적거림 117 - 내눈에 들보가 보이더라.

사람도 모르면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고. .. 한사람의 인생도 공감하지 못하면서.. 내가 널 위해 기도한다고 말한다. ..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이 이루실거라며.. 책임질수 없는 위로의 말은 습관이 된지 오래고. .. 자신의 영적인 상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죄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한다. .. 아직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건 세상이 아닌 교회라는걸 모르고 사니 세상조차 감당 못하는 믿음의 모양새로 저렇게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 누구탓을 하나 나부터도 그런것을..

일상의 끄적거림 117 - 하나님을 비난하세요.!!

도저히 이해할수 없고 받아들일수 없는 고통속에서 아파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굳이 뭐라도 해야 한다면. .. 홀로 몸부림치는 그 자리에 함께 주저 앉아.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비난하고 욕하려 한다. .. 긍휼을 베푸는 이에게 붙들려야 하는 이의 심정이 때로는 죽지못해 사는것 보다 못한 고통을 감내하는게 현실의 믿음이라면.. .. 고통 받는 욥을 바라보며 온전함을 지키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말하는 그의 아내의 원망섞인 외침 만큼 욥을 위한 큰위로가 어디있을까?. .. 성경속 그 누구도 고통속 인내의 결과를 예측하며 살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누군가의 고통을 바라보며 너무쉽게 인내하는 자의 복을 운운했었다. .. 아무것도 아는거 없고 책임질수도 없는 주제에..

일상의 끄적거림 115 - 용서 받는거 맞나?

"용서"는 구하는 자의 진심과 받는 자의 긍휼이 더해졌을때 회복의결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그것이 인간과의 관계든 하나남과의 관계든.. .. 땅에서 매여진것이 풀어졌을때 하늘에서도 풀어진다는 하나님 나라의 섭리를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 용서 받았음의 "은혜"라는 말이 유행어 내뱉듯 쉽게 할수 있는 깃털처럼 가벼운 말인지 생각해볼일 아닐까 싶다. .. 언제부터 용서 받음의 은혜라는 말이 스스로 저지른 과오와 실수들의 통증을 스스로 덮어버리는 효과좋은 몰핀의 처방이 된걸까. ,, 용서하는 이가 무슨짓을 해도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도 좋을 만큼 그리고 용서했다고 믿어도 좋을만큼의 신앙은 어디서 오늘걸까? .. 십자가 대속 하심의 사랑이 지금 무슨짓을 해도 용서 받을수 있음을 말하는 의미는 아닐텐데 .. 광화..

B급 일터신앙 4 - 꼰대가 청년들에게 고함

돌아보니 청년들에 대한 위로에 대한 메세지들은 수도 없이 쏟아지는데 기성세대에 대한 위로의 메세지는 찾아보기 쉽지 않구나. . 항상 기성세대는 청년 세대들에게 꼰대 내지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적폐라는 표현으로 항상 대립 관계로만 비춰질뿐 세대간의 이해나 위로하는 글들을 찾아볼수가 없다.. . (내가 모른건가 싶기도 하고.) . 역대 최고의 가계부채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자녀들의 양육비, 오늘 내일 몰려오는 직장에서의 압박감과 퇴직 이후에 불안한 삶의 시달림의 현실. . 나역시 X세대 시절 기성 세대에게 눈 부라리고 침튀겨가며 당신들이 이모양으로 세상을 만들어놔서 우리가 개고생한다라는 대적할수 없는 논리와 말빨로 여럿 힘들게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 나도 기성세대라는 태그가 삶에서 달리게 되면서, 때로..

B급 일터신앙 3 - 인내함이 미덕만은 아니요

누구나 꿈이라는걸 가지고 살지만 막상 그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실에서 감당해 낼수없는 버거운 일들이 많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질때.. ... 그저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자족(自足)하고 살아갈수 있는것들을 찾아내는 일이 소확행이라면. ... 그전에 그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스스로 이룰수 없는 꿈이었음을 인정하고 포기할수 있는 자유함을 먼저 맛보며 누릴수 있는 행복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 더 나은 삶에 대한 정의야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과정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에 그누구도 적확(的確) 표현할수 없겠으나. ... 꿈을 위해 인내하며 견디는 것이나 현실을 깨달고 포기하는 것이나 무엇을 선택하든 각자가 정의한 행복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딱히 다르지 않으니. ... 꿈을 이루기 위한 ''인내"..

하루인생 4 - 14년의 회자 정리

14년 섬김의 시간을 내려놓았다.. .. 우리내 수고로움이 하늘 상급으로 쌓인다지만 내심 알길이 없으니 은혜요 감사인지 까지는 모르겠으나. 헛헛한 마음은 가라앉지 않는다,그저 끝까지 갈아넣었고 할일들을 했으니 그걸로 자위해 본다. 은혜를 바라고 감사를 바라며 한일들은 아니였으니 .. 비바람을 뚫고 자란 꽃이 향기를 피우며 벌과 나비들이 날아와 꽃가루를 얻어 또다른 꽃망울을 틔우는 섭리에 감동하듯. .. 여리고 여린 꽃같은 인생들이 자라 향기를 피우고 또다른 인생들이 살아갈수 있도록 꽃가루를 옮기며 인생의 꽃망울을 틔우는 섭리를 볼수 있었던것 만으로도 억세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 아무것도 해줄것 없는 이가 마지막으로 할수 있는게 뭘까 고민해보니 이제는 자리를 비워주고 내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