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끄적끄적!!! 133

B급 일터신앙 11 - 내일을 살아야 할때 !!

누군가 정의해 놓은 내인생의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자 시간 낭비하는 삶이 아니라. .. 하루를 살아도 내인생의 의미를 스스로 부여하며 하루의 삶을 농밀하게 살아갈수 있기를 소망한다. .. 안되는일 붙들고 살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매일을 힘겹게 정신 승리하며 살기보다. .. 되는일 하면서 일상의 삶에 작지만 소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기쁨이 있음을 누리고 살아가는 내일의 삶이 되기를..

B급 일터신앙 10 - 지식이 말하는건..!!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지키고 챙겨야 하는것을 이기적이라고 비난할수 없고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무조건적인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훌륭하다 말할수 없다, 어쩌면 요구할수 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수 있겠다. .. 하지만 지식이 말하고자 하는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하며 자신도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으로 인해서 지금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음을 깨달고 감사할수 있는 태도의 발현은 당연한 지식의 결과라고 믿는다. .. 자신의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타인의 연약함에 아픔을 더하는것이 지식이라면 학교가 가르치는 지식이 더이상 미래가 없음을 말하거나 지식을 받아들이고 대하는 사람의 선택과 태도의 문제이거나, 둘중하나 아닐까?

B급 일터신앙 9 - 아이러니해..!!

원칙은 이상적이나 현실에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편법은 현실과 맞닿아 있으나 이상과는 거리가 멀더라.. .. 본능이 이성을 덮어버린 야생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극단적으로 원칙을 외치던 정의로웠던 혈기의 목소리들이 조용해진걸 보니. .. 저들이 손에 쥔것이 무엇이었나를 알게 되더라.. 내가 선택한것들이 정의라고 스스로 자위할때. .. 그것이 누군가의 뒤통수를 깨수부는 짱돌로 쓰기도 하고 어느 누군가에게는 함부로 말조차 건네지 못하는 비겁한 겸손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 원칙과 편법 그중간 어딘가에 답이 있을것 같기는 한데 나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좀 생기다 보니 중심잡기 위해 안간힘 쓰는 것보다. ...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사는게 차라리 더 쉬울수도 있겠다 싶더라

B급 일터신앙 8 -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떠나다..!

십여년을 넘게 오랬동안 잘해오던 자비량 사역을 왜 그만뒀냐고 물어보는 이들이 많다. .. 물심 양면 지지해주시고 기도해 주셨던 분들의 안타까움이 뭍어나는 근황의 물음이 감사하다. .. 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을까 그냥 내가 하는일에 하나님의 임재 하심이라고 할말한게 없으니 내려놓은것 뿐이다. .. 내능력이라고 할것도 없고 내가 하는일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임재가 떠났다고 해서 딱히 이상할일도 아니기에 내려놓음이 아쉬움보다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걸 새롭게 알았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미없는 법궤를 끌고 다니며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자신들과 함께 할거라는 근거없는 착각이 불러온 참상을 기억한다면 하나님 부재를 깨달는것도 때로는 은혜다 싶었다. .. 전능자의 부재를 깨달아 하던일을 내려놓고 보니 느껴지는 지점은..

B급 일터신앙 7 - 흘러간 X세대 단상 !!

한때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외쳤었고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 저항하며 이세대를 이해할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갈구했었다. .. 시간이 지나고.. 한때 치기어렸던 시대적인 욕구와 반항심은 온데간데 없고 왜 세상이 말하는 모습에 순응하지 않느냐고 어린시절 치를 떨었던 기성세대들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 결국은 자신이 살아가야할 시간이 말해주는것 같더라.어떤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건 결국 자신은 현재를 어떻게 살고 있는가로 귀결된다 .. 세대가 지나도 바뀌지 않는 세상의 모습이. 어쨌든 살아보니 이해되더라의 공통된 결과라면 특정 세대가 그러하다라고 단정하듯 말하는 이들에게 무릎치면 옳다라고 섵불리 말할일도 없으니까.

B급 일터신앙 6 - 설득의 기술이 없으면 !!

아리스토텔레스 형님이 말하시길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이야기 할수있는 로고스 (Logos)가 있어야 하고. ..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고통에 공감할수 있는 파토스(Pathos)가 있어야 하며 말하는 사람이 어떤 태도와 자세로 청중에게 말하고 설득력 있게 삶을 살아 왔는가에 대한 에토스(Ethos)가 중요하다 있어야 한다고 했다. ..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전달할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와 타이밍은 언제인가를 아는 카이로스(Kairos)가 있는 사람이 타인을 잘 설득시킬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 논리가 좀 부족해도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동의하며 따라주기도 한다. .. 그리고 논리가..

B급 일터신앙 5 - 세월호 그 그나긴 이야기..!!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이야 남겨진 사람들이 해야하는 일이겠으나 그렇게 해주길 바랬던 누군가의 간절했던 마음을 앞에두고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는 메세지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건 어쩔수 없다 .. 수많은 고뇌와 훼방이 있었겠으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들에 대한 대가를 뭍는 일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다시는 이런일이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는 다짐이야 항상 이시기가 되면 고목나무에 칼로 후벼파듯이 되새기고 있지만. .. 거꾸로 돌아가버린 시계앞에 남은 이들이 해야할 몫이 있다는 듯한 메세지 앞에서는 내가 지지했고 기대했던 지도자였으나 그 마음을 공감하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 2022년 4월16일 무겁고 헛헛한 마음을 안고 나는 8번째 세월호를 침몰시킨날 아침을 맞이한다.

일상의 끄적거림 117 - 내눈에 들보가 보이더라.

사람도 모르면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고. .. 한사람의 인생도 공감하지 못하면서.. 내가 널 위해 기도한다고 말한다. ..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이 이루실거라며.. 책임질수 없는 위로의 말은 습관이 된지 오래고. .. 자신의 영적인 상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죄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한다. .. 아직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건 세상이 아닌 교회라는걸 모르고 사니 세상조차 감당 못하는 믿음의 모양새로 저렇게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 누구탓을 하나 나부터도 그런것을..

일상의 끄적거림 117 - 하나님을 비난하세요.!!

도저히 이해할수 없고 받아들일수 없는 고통속에서 아파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굳이 뭐라도 해야 한다면. .. 홀로 몸부림치는 그 자리에 함께 주저 앉아.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비난하고 욕하려 한다. .. 긍휼을 베푸는 이에게 붙들려야 하는 이의 심정이 때로는 죽지못해 사는것 보다 못한 고통을 감내하는게 현실의 믿음이라면.. .. 고통 받는 욥을 바라보며 온전함을 지키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말하는 그의 아내의 원망섞인 외침 만큼 욥을 위한 큰위로가 어디있을까?. .. 성경속 그 누구도 고통속 인내의 결과를 예측하며 살지 않았다, 그럼에도 나는 누군가의 고통을 바라보며 너무쉽게 인내하는 자의 복을 운운했었다. .. 아무것도 아는거 없고 책임질수도 없는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