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끄적끄적!!! 133

일상의 끄적거림 115 - 용서 받는거 맞나?

"용서"는 구하는 자의 진심과 받는 자의 긍휼이 더해졌을때 회복의결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그것이 인간과의 관계든 하나남과의 관계든.. .. 땅에서 매여진것이 풀어졌을때 하늘에서도 풀어진다는 하나님 나라의 섭리를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 용서 받았음의 "은혜"라는 말이 유행어 내뱉듯 쉽게 할수 있는 깃털처럼 가벼운 말인지 생각해볼일 아닐까 싶다. .. 언제부터 용서 받음의 은혜라는 말이 스스로 저지른 과오와 실수들의 통증을 스스로 덮어버리는 효과좋은 몰핀의 처방이 된걸까. ,, 용서하는 이가 무슨짓을 해도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도 좋을 만큼 그리고 용서했다고 믿어도 좋을만큼의 신앙은 어디서 오늘걸까? .. 십자가 대속 하심의 사랑이 지금 무슨짓을 해도 용서 받을수 있음을 말하는 의미는 아닐텐데 .. 광화..

B급 일터신앙 4 - 꼰대가 청년들에게 고함

돌아보니 청년들에 대한 위로에 대한 메세지들은 수도 없이 쏟아지는데 기성세대에 대한 위로의 메세지는 찾아보기 쉽지 않구나. . 항상 기성세대는 청년 세대들에게 꼰대 내지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적폐라는 표현으로 항상 대립 관계로만 비춰질뿐 세대간의 이해나 위로하는 글들을 찾아볼수가 없다.. . (내가 모른건가 싶기도 하고.) . 역대 최고의 가계부채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자녀들의 양육비, 오늘 내일 몰려오는 직장에서의 압박감과 퇴직 이후에 불안한 삶의 시달림의 현실. . 나역시 X세대 시절 기성 세대에게 눈 부라리고 침튀겨가며 당신들이 이모양으로 세상을 만들어놔서 우리가 개고생한다라는 대적할수 없는 논리와 말빨로 여럿 힘들게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 나도 기성세대라는 태그가 삶에서 달리게 되면서, 때로..

B급 일터신앙 3 - 인내함이 미덕만은 아니요

누구나 꿈이라는걸 가지고 살지만 막상 그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실에서 감당해 낼수없는 버거운 일들이 많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질때.. ... 그저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자족(自足)하고 살아갈수 있는것들을 찾아내는 일이 소확행이라면. ... 그전에 그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스스로 이룰수 없는 꿈이었음을 인정하고 포기할수 있는 자유함을 먼저 맛보며 누릴수 있는 행복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 더 나은 삶에 대한 정의야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과정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에 그누구도 적확(的確) 표현할수 없겠으나. ... 꿈을 위해 인내하며 견디는 것이나 현실을 깨달고 포기하는 것이나 무엇을 선택하든 각자가 정의한 행복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딱히 다르지 않으니. ... 꿈을 이루기 위한 ''인내"..

하루인생 4 - 14년의 회자 정리

14년 섬김의 시간을 내려놓았다.. .. 우리내 수고로움이 하늘 상급으로 쌓인다지만 내심 알길이 없으니 은혜요 감사인지 까지는 모르겠으나. 헛헛한 마음은 가라앉지 않는다,그저 끝까지 갈아넣었고 할일들을 했으니 그걸로 자위해 본다. 은혜를 바라고 감사를 바라며 한일들은 아니였으니 .. 비바람을 뚫고 자란 꽃이 향기를 피우며 벌과 나비들이 날아와 꽃가루를 얻어 또다른 꽃망울을 틔우는 섭리에 감동하듯. .. 여리고 여린 꽃같은 인생들이 자라 향기를 피우고 또다른 인생들이 살아갈수 있도록 꽃가루를 옮기며 인생의 꽃망울을 틔우는 섭리를 볼수 있었던것 만으로도 억세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 아무것도 해줄것 없는 이가 마지막으로 할수 있는게 뭘까 고민해보니 이제는 자리를 비워주고 내어주는..

하루인생 3 - 나부터 행복하기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가? 상대의 고통에 공감하는가? 나의 탓으로 돌아보는가? - 이동영 작가 .철듦에 관하여 - --- 다른이들처럼 가족이 행복하려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깊이 고민한적이 있다. (앞으로 죽을때 까지 해야 되는 고민이기도 하지만) .. 기꺼이 세상이 원하는 한조각 부품이되서 말없이 순응하고 사는것이 나와 내가족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얻을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정할줄도 알아야. ..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리분별 할줄아는 철든 인간의 모습이라는 말에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딱히 틀렸다고 말하기에도 어려운 현실을 받아들이지만. .. 쫍디 쫍은 현실의 틈새를 헤집어 보니 결국은 내가 지금 행복할수 있다면 내가족의 행복도 자연스러워진다는걸 알았다. .. 그러니.. 나부터 먼저 행복..

하루인생 2 - 육아의 시작 !!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는 목적은 배아프고 가슴아파 낳은 자식이라는 존재 이전에 인격체의 한 인간이 부모로 부터 건강하게 독립하고.. .. 세상에서 홀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헌신하는게 부모라는 역할을 가진 사람들의 사명이라는데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 그래서 육아의 시작은 건강하게 부모로 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모든걸 쏟아내는걸 말한다.. .. 자..여기까지는 남들이 하는 이야기고.. ... 자식은 지가 알아서 큰다는 말 싹다 구라인것 같고.. 다커서 지앞가림 할때까지 세월을 생각하니 차라리 막연하지만 예수님 내일 오신다 믿고 사는게 정신승리에 도움이될지 모르겠다. ..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 나중에 누군가 나타나 자기야 이단복음 3장16절에 두손모아..

B급 일터신앙 1 - 2022년 신년 소망의 기도

주님!! 혹여 하실수 있거든 타인의 주머니에서 노동의 댓가를 받으며 사는 모든 이들이 새롭게 한해를 시작하기전 걸어야하는 광야같은 연말정산의 여정속에서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셨던 만나와 메추라기의 은혜와 같이 "차감징수세액 마이너스(-)"라는 이름의 젓과 꿀이 흐르는 땅을 밟게 하시고. .. 재정으로는 메마르고 굶주린 은행계좌와 헐벗은 직장인의 지갑에 제2의 월급이라는 넘치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시고. .. 가정적으로는 아내로 부터 1년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칭찬받으며 잘했노라 착하고 충성된 남편으로 인정받게 하사 공인된 비자금으로 활용해도 좋다는 아내님의 은혜를 덧입게 하여 주시옵소서.. ..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하루인생 1 - 자리가 사람을 보여주나봐요

암몬과의 전쟁을 앞두고 위기에 빠진 야베스를 구한건 기브아에서 농사를 짓다가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하여 이스라엘 군대 33만명을 베섹으로 불러모아 암몬을 격퇴하여 일약 민족을 구원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 그렇게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의 첫 시작은 경건했고, 성실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관대했으며 용서할줄 알았던 하나님만을 바라보던 사람이었습니다.. .. 그랬던 그가 왕이된 이후에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욕망과 권력에 대한 집착과 다윗에 대한 질투로 인해서 결국 타인을 음모하고 죽이는 일을 반복하는 삶을 살다가 결국에는 수치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 마키아 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가 권력을 유지하려면 때로는 사악한 행위도 정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