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시간의 진통이 시작된 곳..
새롭게 숨쉬고 있는 생명 가득한 이곳에서 엄마는 하율이를 낳기 위해서 수술실로 들어가고..
아빠는 초조한 마음으로 이 적막하기 그지 없는 곳에서 기도하며 하율이를 기다린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이곳에서
새로운 생명의 울음 소리가 울려 퍼지길 가슴을 움켜쥐고 기도하면서.
하율이를 낳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엄마와
열달 엄마의 품속에서 이제 세상의 빛을 쬐기 위해 나오는 소망이를 위해.
건강하게 우리 세 식구 함께 품에 안기를 간절하게 기다렸단다.
2018년 2월12일 저녁 7시 45분 퀸즈메디 산부인과 3층 분만실
이하율 /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말씀에 지키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
사랑하는 우리 딸 하율이
너를 만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그런데 엄마와 아빠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구나.
너를 갖기 위해 하나님을 향해 쏟아 냈던 원망의 눈물과 탄식들 그리고 내려놓음이 있었고
그 때마다 하나님 앞에 원하지 않는 믿음의 순종을 해야 할때 마다 때로는 흐르는 눈물마저 메말라 가더구나.
그런데.
오늘 너를 보니 왜 지금 우리가 만나야 했는지
우리 세식구가 지금 아니면 행복하게 만날수 없었음을 하나님은 고백하게 하시는 구나.
지금 아빠와 엄마가 하율이와 행복하기 위해서
지나간 일들이 소망이었음을 하나님께서는 깨달게 하셨단다..
아빠와 엄마에게 세상 어느것도 바꿀수 없는 귀한 선물로 와준 우리 하율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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