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변화를 기대하는것 처럼 허망한게 없습니다 주변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도 내가 겪고 감당해야 될일 아니라면 성공이든 실패든 들어서 남는건 하나도 없는듯 합니다 오죽하면 믿음도 행함이 없으면
죽었다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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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보이지 않는 곳에 길을 내는 일과 같은듯 합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닐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해도 순종의 문제로 넘어질때가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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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너나 할것없이 정의를 외치는데 내눈에 들보를 먼저보는 이는 없는가 봅니다, 보이지 않을텐데
보는것 처럼 말하니 누구말을 신뢰할수 있을지 그것도 궁금해집니다 다른이의 잘못을 드러냈다고 내가 정의롭다는 뜻을 아닐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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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존중한다는건 나보다 그를 더 높인다는 말로 해석이 될텐데 이게 쉽지 않은가 봅니다 내옆에 누군가를
높였다고 해서 내가 낮아질 이유도 없을텐데 말이죠 성숙함의 길은 멀고도 험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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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고쳐써도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더 나은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한번 붙은 사람 끝까지 놓치지 않는 노력이 중요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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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흔들리는 대나무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무라고 합니다 중간중간 아로새겨진 마디들이 비바람에 흔들릴
지언정 부러지지 않게 한다는 군요 지금 선명하게 새겨지는 삶의 마디도 흉터 같지만 그상처 같은 마디가 제법 삶을
견디게 해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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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가운데 무슨 은혜가 있어서 감사하나요 그저 원망가득해도 긍휼로 이끌어주신다는 믿음이 있으니 감사할수
있는거죠 우리가 할수있는 감사는 고난 이후에 깨달음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