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끄적끄적!!!/2. 가벼운낙서질

일상의 끄적거림 105 - 하나님의 옆에 없을때

프르딩딩 2022. 1. 15. 01:04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다.. 

왜 나만 겪는 고통이냐고 되물어야 하는 시기에..  
왜 너는 아니어야 되느냐는 이상한 응답을 받고나면.. 

내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이.. 
내가 진리라고 믿는 복음이... 

고통 받는 이에게 이렇게 잔악하기 그지없는 것이었나. 
뒤짚어 보게 된다... 

고통속에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심이 위로라는 
이해할수 없는 말씀을 어찌할수 없이 자위하듯  
붙들고 있어야 한다면..

나만 겪는 고통이라 항소하는 울부짖음이 
너만의 이기적인 몽니라고 해도 좋으니... 

혹여 가능하다면.. 
.
그 위로의 말씀이 현실이 되게 해달라는 부르짖음이
있을때 그저 너의 믿음 없음이 문제라는 질책을 우선 
하기 보다는..

어찌 할수 없어 두려움에 움추려들수 밖에 없는자가 
살기위해  절대자의 개입하심을 바라는 연약함을 
우선 바라봐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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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 시편 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