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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일터신앙 8 -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떠나다..!
프르딩딩
2022. 7. 17. 19:49
십여년을 넘게 오랬동안 잘해오던 자비량 사역을
왜 그만뒀냐고 물어보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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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심 양면 지지해주시고 기도해 주셨던 분들의 안타까움이
뭍어나는 근황의 물음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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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을까 그냥 내가 하는일에
하나님의 임재 하심이라고 할말한게 없으니 내려놓은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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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능력이라고 할것도 없고 내가 하는일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임재가 떠났다고 해서 딱히 이상할일도 아니기에
내려놓음이 아쉬움보다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걸 새롭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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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의미없는 법궤를 끌고 다니며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자신들과 함께 할거라는 근거없는
착각이 불러온 참상을 기억한다면 하나님 부재를 깨달는것도 때로는 은혜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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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자의 부재를 깨달아 하던일을 내려놓고 보니 느껴지는 지점은 있다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인가에 대한 질문" 그거 하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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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합당하다면 하나님의 임재는 돌아올것이고 아니라면 전능자의 거룩은 누군가를 통해 당신이 사랑한 세상의
현실에서 새롭게 구현되고 있을테니 딱히 내가 아니여서 비참하게 여겨질 일도 아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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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내가 느끼지 못하는 전능자의 임재라 할지라도 요셉처럼 하나님의 임재앞에서 하나님이 없는것 같이
(김근주 : 복음의 공공성) 자연스럽게 살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