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끄적끄적!!!/2. 가벼운낙서질

일상의 끄적거림 34 - 그저 호기심으로.

프르딩딩 2020. 3. 8. 00:10

역사에 대한 관심은 현실에 대한 관심으로 부터 시작된다,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과거로 부터

축적 되어온 사실들의 흔적들이 모여서 이루어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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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관심은 현실에 대한 관심이고...

현실에 대한 관심은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다..

....

 

신학에 대한 관심의 출발은 어디서 부터 시작 될까? 신학을 해야겠다 말하는 이들의 시작점은 대개는

가르치고 전하며 제자를 삼는 것 곧 사명이라는무게를 감당하기 위함이라는 공통적인 전제를

가지고 시작이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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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점을 허락하기 보다는 모두가 자신들의 해석이 좀더 진리에 가깝다는 것을 강조하며 성도들에게 각자 교단이 내어놓는 성경해석 이외에 것들은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이단으로 규정하여 성도들의 신학적 관심 범위를 최대한 좁히는데 주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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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신학을 공부했던 이유는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에 대한 고민과 적용 그리고 성서를 기반으로 하는 현시대적 공동체의 가치관의 회복은 무엇인가로 시작으로 되었고 지금도 이어가고 있지만 신학은 사명의 시작이라 말하는

누군가에게 나의 이런 출발점은 배부른 소리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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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에 대한 관심사는 무조건 사명으로만 시작 되어야만 할까?.사명이라는 중량감으로 시작되지 않아도

호기심과 관심으로 시작되는건 위험할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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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가능하다면 누가 성도들에게 신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어 넣어줄수 있을까?..교회?

그것이 교회의 역할이라면 교회는 성도들의 건강한 신학적 호기심과 관심을 포용해줄 용의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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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질문을 나스스로에게 우선 던져보지만 아직은 회의적으로 느껴지는건 나역시 편협하기

짝이 없는 시대적 관점에 머물러 있는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