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죽인건 우리 모두다..
인간이 이성을 가지고 분별해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을 법이라고 부른다, 윤리와 도덕은 그에 비해서 가치는 높아 보일수 있지만 책임이라는 무게에서 자유로울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성찰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는 죄를 짓고도 떳떳하게 자신이 옳았다고 말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저질렀던 과오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못내 죽음을 택한다.
시대정신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양심이라는 문제 앞에서 어떻게 저렇게 자유로울수 있을까 해석이 않되는 시대에 산다. 거침없는 욕망이 자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선택한 시대에서는 그로인해 피해보고 상처 받고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은 설자리는 없다.언제나 상처를 증명해야 하는 의무는 고스란히 고통받는 이들의 몫이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억울한 상황을 토로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절규를 귀담아 듣는 이가 없었다, 누군가는 살기위해 누군가를 재물로 삼았고 그리고 조롱하기 시작한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는 새로운것 없는 현실에서는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결국은 누구의 욕망의 덩어리가 더 큰가로 인해서 결정된다.
나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의 죽음이 아름답게 해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의 표정과 목소리는 두려움과 떨림이었고 그러한 그의 절규 앞에 사람들은 이미 그를 범죄자 취급했었다,이제와서 모두가 뒤섞여 마치 한몸되어 그의 고통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건 이미 고인이된 그를 또 다시 비참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는 고통스러웠고 모두가 외면했다, 그의 죽음이 아름답게 포장되어 추모되기 보다는 그의 죽음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는 쓰라림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죽은 것이 아니라 죽임을 당한것이니까